"올드머니룩"이 뭐야?"Y2K", "MBTI"다음은 뭐가 뜰까?

국내에서 요즘 가장 열광하는 감성은 대부분 "Y2K"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다음 해외 Z세대사이에는 올드머니 (Old money fashion) 패션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Y2K"가 뭔지, 올드머니 (Old money fashion)패션이 뭔지 알아보고 올드머니 패션 스타일은 어떻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2023 가을 미우미우의 런웨이 컬렉션

올드머니 패션을 알아보기전에 이 스타일의 특징은 이 세 가지입니다.

미니멀하면서 퀄리티가 있고 로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1. "Y2K"란 

국내 Z세대가 최근 가장 열광하고 있는 감성으로 흔히  00년대 하이틴 감성이라고 설명하고 화려하고 키치 한 스타일을 부르는 말입니다. 굿즈, 패션, 웹디자인, 인테리어등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비주얼 마케팅 분야에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올드머니 (Old money fashion) 패션

사진출처: 펠리SNS,  문화뉴스

올드머니의 뜻

부잣집 손녀딸처럼 고귀한 가문 출신의 사람들이 가지는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뜻으로, 오래된 돈을 뜻하며 유산, 상속받은 돈을 가진 금수저룩, 고급여가를 즐기는 룩(상류층의 취미인 승마, 골프, 리조트 등)도 올드머니 패션이라 할 수 있다. 선조 대대로 내려오는 부와 코인, 주식 등으로 생겨난 재벌 사이의 양극화로 올드 머니의 삶을 올려다보는 시선으로 나왔다고 한다. 

 

올드머니 룩 특징 

심플하고 우아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맞춤 슈트와 클래식 드레스, 로퍼 등으로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로 브랜드 로고가 나타나 있지 않아 어디 제품인지 궁금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드머니룩은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아 클래식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인정받으며, 스타일도 가벼운 화장, 네일, 헤어도 꾸미거나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럽고 단정한 헤어가 특징이다.

3. 올드머니 패션의 특징은  "클래식"

2023 가을 미우미우의 런웨이 컬렉션은 클래식으로의 회귀였습니다.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는 패션 위크에서 얇은 슬립과 스커트, 트윈 세트, 스커트 슈트등을 선보였고, 꽃무늬 아플리케 모티프, 경쾌한 물방울무늬 프린트, 화려한 비즈 장식을 제외하면 우아하고 차분하여 전반적으로 떠오르는 트렌드 즉"오래된 돈" 올드머니 룩, 고전적인 실루엣과 디자인에 대한 이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미우미우의 컬렉션은  더 로우(The Row), 로로피아나(Loro Piana), 막스 마라(Max Mara), 카이트(Khaite), 피비 필로(Phoebe Philo) 시대의 질 샌더(Jil Sander), 나누쉬카(Nanushka), 셀린느(Celine)와 같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을 재해석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세련된 맥시스커트, 산뜻한 버튼업 셔츠, 길고 고급스러운 울 및 캐시미어 코트, 로퍼, 미니멀한 숄더백으로 선보이고 있고, 카이트(Khaite)나 로로피아나(Loro Piana)와 같은 고급 브랜드에 대한 구매력이 없는 사람은 가니(Ganni)와 스타우드(Staud)에서 무릎 높이의 부츠와 헐렁하고 클래식한 가방을 찾고 있습니다.

 

4.Z세대의  올드머니패션 활용방법

Z세대가 선도한 유행인 만큼, 통상적으로 올드머니 패션을 상징하는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색 조합이나 액세서리 등을 활용해 비슷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온라인에 활발히  유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아가일 무늬와 니트, 폴로셔츠등 Y2K와는 정반대인 차분하고 단정한 스타일입니다. 이에 따라"케이트", "더로우"같은 고전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유명한 패션브랜드의 검색량도 40~60% 증가했습니다.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8210

MZ에서 떠오르고 있는 패션스타일...올드머니 룩 뜻→스타일까지 - 문화뉴스

 

올드머니 룩이 질리지 않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 번째, 로고가 없기에 어느 브랜드 인지 알기 어렵다. 두 번째, 트윌(twill), 헤링본(herringbone), 핀스트라이프(pinstripe), 체크무늬(plaid) 등 수백 년을 이어온 패턴임에도 질리지 않는 것은 단연 고퀄의 패브릭의 힘이다. 세 번째, 과하지 않은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다.
빠른 변화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올드 머니 룩은 올 가을 요란하지 않는 컴백을 알리며, 오래된 진정함은 언제 컴백해도 어디서나 통한다는 진리를 보여주며 조용히 이 대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얼마 전에 넥플릭스 드라마인 ‘셀러브리티’에서 작품 속 캐릭터 ‘시현’(: 이청아 배우)는 올드머니 룩을 잘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한 스타일과 톤앤톤 매치의 의상들에 액세서리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보여줬습니다. 올드 머니 룩을 잘 살린 스타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나를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