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잠옷 용어 알아보기

다양한 형태의 종류의 의상들을 보면서 정확한 용어와 소재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잠옷의 의미와 종류,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들과 호텔에서 파자마파티를 하면서 많이 친해지는데,  파자마의 의미와 종류, 소재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잠옷의 의미

자기 전, 또는 집에서 입는 옷이며, 잠옷이라고  불리며  대표적으로 파자마가 있다. 잠옷은 파자마, 나이트가운, 베이비돌, 페뉴아르, 네글리제라고 다양하게 이름 불리고 있다. 하루종일 입은 평상복으로 집에서는 쉴 수없으므로 편안한 의상으로  바꿔 입는 옷, 이 옷을 입었을 때 잠이 더 잘 온다거나 하는 이유로 입는다. 잠옷의 경우 잠옷세트로 상의와 바지 또는 원피스형태, 혹은 잠옷바지만 따로 입는 경우가 많다. 잠옷의 경우 편안함과 몸을 움직였을 때 불편함이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2. 잠옷의 종류

파자마
파자마는 헐렁한 윗옷바지로 된 잠옷이다. 원래는 인도인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품이 넓은 바지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유럽인들에 의해 용도와 의미가 바뀌었다.  파자마(Pajamas, Pyjamas)라는 단어는 페르시아어인데 전해지면서  바뀐 것이며, 원래 이란과 인도 북부 지역 사람들이 입던 긴 바지였는데, 얇고 부드러우며 품이 넓게 만들어져 실내에서 쉴 때 입기 좋은 옷이었다. 인도를 식민지(인도 제국)로 지배하던 영국인들이 이것을 받아들여 잠옷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파자마의 기원이다. 파자마는 잠을 잘 때 잠옷으로 입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입기도 하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고 자신이 입고 싶을 때 착용해도 된다. 파자마를 이용해 친한 사람들끼리 파자마를 입고 노는 파자마 파티(Pajama party) 또는 슬립오버(Sleepover)라고 부른다. 주로 친구들끼리 하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여자들이 많이 즐긴다. 

베이비돌(Babydoll)은 여성용 잠옷으로 만든 나이트 가운 또는 네글리제를 말한다. 짧고, 종종 소매가 없고, 헐거운 것이 특징이다.

 

네글리제(négligée)는 속이 비치면서 길이는 긴 드레스 가운이다. 여성용 잠옷 중 하나. 원래는 '아무렇게나 된, 조심성 없는'이란 뜻으로, 실내에서 편하게 입는 옷을 말하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잠옷이라는 뜻으로 굳어졌다. 주로 밤이나 잠잘 때 입는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다른 기원은 17세기 몽테스팡 부인이 임신을 숨기기 위해 고안한 것이라고 하며, 코르셋으로 허리를 죄어 매던 당시 유행의 스타일과 대조적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네글리제는 당대의 여성 일상복인 헤비 헤드 투 톱(Heavy Head-to-Top) 스타일을 흉내 낸 것이다. 소재는 가볍고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하고 레이스나 프릴 같은 장식이 많아 우아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방 안에서의 휴식 때 입으며 허리끈을 매는 경우가 많다. 종종 같은 직물의 나이트가운이 딸려 있다.

나이트가운(Nightgown)은 여성들이 주로 입는 나이트웨어의 한 종류이며 나이티(Nightie) 혹은 나이트 드레스 (Night Dress)라고도 부른다. 빅토리아 시대 때부터 큰 명성을 얻어 잠옷이나 실내복으로 입었다. 주로 천, 실크, 새틴, 나일론을 소재로 한다. 넥라인, 소매, 어깨 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이고, 길이에서도 엉덩이 길이 혹은 바닥 길이 등 다양하다.

페뉴아르(Peignoir)는 쉬폰 등을 얇으면서 반투명한 소재로 만들어진 여성용 긴 겉옷이다. 빗질하면서 입는 드레싱가운이나 목욕 가운을 뜻하는 프랑스어 Peigner에서 유래한다.

3. 소재와 옷의 형태

잠옷은 보통 얇은 원단으로 만들지만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원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편안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할 때 입는 옷이라 대개 그 계절의 평상복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잠옷'이라 해서 어떤 한 종류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셔츠와 바지 한 벌 형태, 원피스형, 동물잠옷 등의 전신 인형옷,  가운 잠옷 등의 로프형등 수많은 종류로 나뉜다. 옷뿐 아니라 나이트캡이나 빛을 가리는 안대, 수면양말까지 포함시켜서 통틀어 잠옷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잠옷이 따로 없고 실외복을 입고 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보통 트레이닝복이 많고, 셔츠&일반 바지처럼 종류 상관없이 실외복으로 자는 경우도 있다. 잠옷으로 입는 실외복은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몸을 꽉 감싸지 않는 것을 입는다. 원단의 경우 편하게 잠옷세트와 바지의 경우 면원단이나 흡수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일 번 적이나 가운이나 부드러운 소재의 실크나 혼방원단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잠옷은 원래 잠을 잘 때에만 입도록 고안된 옷으로 소재나 디자인이 잠을 잘 때만 입어야 하지만 요즘에는 그 관념도 점차 허물어지는 추세다. 옷을 자주 갈아입을 수 없거나 귀찮아 하는 사람들은 잠옷과 실내복, 그리고 내복을 겸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바쁜 경우에는 잠옷을 입은 채로 외출을 하기도 한다. 

 

정확한 잠옷의 의미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좀더 다양한 용어의 역사와 의미,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좋은 글귀*

절대로 고개를 떨구지 마라. 고개를 치켜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자.  -헬런켈러-

실천하고 싶다면 말하기를 멈추고 움직여 시작해라.  -웰트 디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