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비와 미니멀리즘에 대해서

떡볶이도 0.5인분도 판다고? 이 기사를 보고 작은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인분씩 판매하던 혼밥에서 더욱 세분화되어가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작은 소비의 소확행과 미니멀리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작은소비’라는 단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일명 소확행이라는 말로도 표현되는 작은소비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감을 주는 소비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보통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감을 얻기 위한 소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영화관에서의 팝콘 같은 간식거리 혹은 편의점 음식 등등 작지만 나만의 행복감을 채워주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라면 모두 작은 소비 범주 안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작은 소비 트렌드 덕분에 관련 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각종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작은 소비가 하나의 문화처럼 확산되고 있는 걸까요?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혼밥족, 혼술족 그리고 혼영족(혼자 영화 보는 사람)등 혼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덩달아 작은소비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나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가성비 좋은 실속형 소비 패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에도 적은 돈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스몰럭셔리 현상이 존재했었다. 다만 지금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명품 가방이나 고가의 가전제품 또는 자동차 구입 등 주로 값비싼 물건을 구매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굳이 비싼 금액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기분 전환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령 5천 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만 마셔도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주변을 둘러보면 저렴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콘텐츠가 많아진 듯하다. 심지어 단돈 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인 노래방도 인기 만점이다. 뿐만 아니라 인형 뽑기 방, 오락실, 만화카페 등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많아졌다. 이렇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젊은 층 사이에서 작은 소비가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잠깐이나마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탈출구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즐기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비슷한 맥락인 이 단어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특히나 이러한 트렌드 중에서도 “미니멀리즘”이라는 키워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데요, 미니멀리즘이란 불필요한 물건들을 줄이고 최소한의 물건만을 소유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뜻해요. 이렇게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미니멀이즘 또한 주목받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왜 우리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게 된 걸까요? 미니멀리즘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 스스로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내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레 싫어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최대한 단순화시키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옷정리를 한다면 계절별로 정리해서 수납함에 넣어둔다면 나중에 찾기도 쉽고 훨씬 편리하겠죠? 이외에도 하루하루 반복되는 업무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미니멀리즘=돈 안 쓰기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아요. 물론 과도한 소비를 지양하는 건 맞지만 비싼 물건을 사는 걸 자제하라는 의미는 아니거든요. 대신 오래 쓸 수 있고 가치 있는 물건을 구입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거지 굳이 없어도 되는 물건을 사서 낭비하란 말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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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0.5인분, 샴푸도 조금씩...'작은 소비' 유행

 

오늘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미니멀리즘과 소확행인 작은소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찾고 느끼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