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으로 택배, 배달 등이 생활 패턴이 영향을 미치면서 일회용품 사용과 플라스틱 배출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되었다. 플라스틱과 썩지 않는 비닐은 자연과 인간을 위협하고, 이상기후 현상(폭염과 폭우, 폭설)은 진짜 '위기'가 됐어갔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제로웨이스트'는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일회용품 중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빨대, 비닐봉지 등은 매장 내에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1. 지금 우리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서는 89곳의 '1회용컵 없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인근 카페에서 2021년 11월부터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 시 보증금(1000원)을 음료 값과 함께 지불하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는다. 이후 사용한 컵을 사업 지역의 주요 매장에 설치된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구조다. 반납하는 회수기는 서울에 현재 132대 설치돼 있고, 보증금을 환급받을 때 1000원짜리 현금이나 '해피해빗' 포인트, 스타벅스 카드 등으로 환불받아야 한다. 계좌이체나 카드 환불 등은 불가능하다. 무인기를 통해 한 번에 컵 한 개씩만 반납할 수 있는 구조라 시간도 많이 걸리는 편이고 번거로움에 다회용 컵을 모아뒀다가 반납하는 경우도 많고, 컵 수기 앞에 가끔 줄 서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더 두꺼운' 플라스틱컵에 커피…온실가스 배출 효과는 얼마나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다회용 컵이 '두꺼운 플라스틱컵'이다 보니 이 컵을 사용한다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다회용 컵이 두꺼운 플라스틱이다 보니 처음 생산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일회용 컵보다 많을 수 있지만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재사용 횟수가 많아질수록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다회용컵을 1회 반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1g 줄어들고, 2회 반납하면 51g, 3회 반납하면 101g의 배출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므로 다회용 컵이 3회 이상 사용을 해야 된다는 의미이다.
위생 관리에 대해서도 서울시의 미생물 수치 테스트 결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회용 컵이 125 RLU(물체에 묻은 유기 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오염도 측정 단위)인 반면 전문 세척을 거친 다회용 컵은 50 RLU 이하인 것으로 측정됐다.
현재 서울시가 파악하고 있는 다회용컵 이용량은 하루 4500~5000개 정도다. 하루에 버려지는 일회용 컵은 약 172만 개(연간 6억 3000만 개)로, 아직 미약하지만 '다회용 컵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영화관에서도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4917691
다회용컵이 더 많이 보급돼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번 이상 사용해야지만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은 것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좀 더 빠르게 보급되어야 될 것 같네요. 일상에서 너무 쉽게 일회용품이 쓰이는데 규제와 제재가 있어야 좀 더 확실하게 사용이 확대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배달과 커피, 편의점등 우리가 모르고도 쉽게 접하는 것이 일회용품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회용품 중에 일회용 컵과 빨대, 일회용기등을 쓰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 자신에게도 보여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2. 작은 노력
-1.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재활용품 1㎏당 100원
환경부는 국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국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현행 인센티브 지급 분야 외 자원순환분야 실천항목을 확대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매장서 텀블러·다회용 컵을 이용할 경우 회당 300원씩,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플라스틱류(페트병 등), 공병, 종이(서적 등) 등 고품질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1㎏당 100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와 매장에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적립 및 지급한다. 포인트는 현금(계좌이체),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수령 가능하다.
탄소중립 포인트도 받고 환경도 지키고 마음속에 자부심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습니다.
-2.먹는샘물 無라벨 낱개 제품 판매 허용
환경부는 새해부터 먹는 샘물 무(無) 라벨 낱개 제품의 판매를 허용했다. 먹는샘물 제품정보를 용기에 라벨로 부착했지만 QR코드를 도입해 무라벨 낱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정보는 용기몸통 또는 병마개에 표시하고 기타 제품 정보는 제품에 인쇄한 QR코드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용기(PET)에 부착하는 라벨의 폐기물 발생량(2021년 기준 약 연간 1843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QR코드 방식을 기존의 라벨 방식과 3년간 병행·운영한 후 QR코드 방식으로 단일화할 예정이다.
무라벨 음료와 생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낱개로 판매된다는 소식은 좋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컬러의 음료의 경우는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될 것 같네요.
https://www.news1.kr/articles/491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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