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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

기후변화로 일상이 변해간다.. 매일경제 2022.08.26

by 운좋은미자씨-^^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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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에서 제일 많이 보는 건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라고 불릴 정도의 기후재앙인 것 같습니다. 매일경제 8월 26일 자에서 독일에선 생수 1인당 5병으로 제한을 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뭄이 더욱 심각해진 것 같았습니다. 신문을 처음 딱 봤을 땐 물 대신 맥주 마시겠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 또한 가뭄으로 값이 오른다고 하더라고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식당에서 물을 공짜로 먹기에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불편하고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후재앙 가뭄으로 고생하는 독일에 관한 내용과  "제로카페 컵 보증금 면제"제로 서울 캠페인 이렇게 두 가지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독일, 생수 1인당 5병제한

 '5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 농업뿐 아니라 에너지, 물류 등의 여러 분야에서 패해를 입고 있지만 그중에 가장 심한 타격을 받는 곳은 내륙운송입니다. 독일 라인강의 수위는 이미 40cm 아래호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화물을 최대 용량까지 싣지 못하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강 수위가 낮아져 수력발전 용량이 급감했고,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가스공급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이중고를 격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치솓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대 중교통 지원에 나서 시민들은 지하철과 버스 등을 이용하는데  대중교통에서도 에어컨이 거의 없어 쓰러지는 승객도 빈번히 나온다고 합니다.  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피부에 와닿게 찾아온 변화에 놀라움을 느끼고 이게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럽의 식수? 한국의 식수?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유럽 등에서는 물을 사 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럽의 식수가 일반적으로 석회의 비율이 높고 센물이라 탄산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유럽지역에서 독일의 수도는 깨끗한 편에 속하고 지역마다 석회 함유량의 편차가 많습니다. 독일은 프랑스나 남유럽과 달리 그래도 석회가 물에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있는지 꽤 흔하게 수돗물(Leitungswasser: 라이퉁스바써)을 그냥 마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면 일반 물은 돈 주고 사마 셔야 하니 공짜로 물 마시려고 간간히 라이퉁스바써를 줄 수 있는지 묻는 독일인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정수기가 보편화되어있지 않으며 간혹 있어도 온수와 냉수의 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되어있다. 참고로 탄산이 없는 물을 시킬 땐 미네랄 바 써(Mineralwasser)를 주문하라고 알려주는 한국어 블로그나 언어 학습서에 쓰여있는데, 간혹 특히 온천지역 식당에서 호불호가 심한 미네랄 바 써를 주기도 한다. 이 경우 정말로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물로서 우리가 아는 생수가 아닌 미묘 복잡한 맛이 나기 때문에 물맛이 이상하다고 여기기 쉽다. 이럴 땐 메뉴판 음료 칸에 물의 종류가 뭐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고, 그냥 바써 오네 조이 레(Wasser ohne Säure : 탄산 없는 물)를 주문하자. 독일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생수 브랜드로는 Volvic, Vittel, Vio, Gerolsteiner, Adelholzener가 있다. 특히 Volvic의 경우 칼슘 함유량이 업계에서도 많이 낮은 편이라 한국의 생수랑 가장 근접한 물맛을 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인 것이 다른 곳에서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의 가뭄을 살펴보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물고기 집단폐사에 관한 것을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유럽 오데르강 물고기집단폐사

유럽 오데르 강서 물고기 집단폐사 "원인은 불분명"   체코, 폴란드, 독일을 거쳐 유럽 중부를 관통하는 오데르강에서 2주째 메기와 농어, 잉어, 미꾸라지 등이 대거 집단폐사(7/28 폴란드~독일까지 2주째 지속) 되었다고 합니다.
집단폐사의 원인은 불분명, 수은이 물 샘플에서 발견되었지만 원인은 확언할 수없음, 가뭄과 무더위로 오데르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은의 비중이 커져 폐사됐을 것으로 추정, 강근처 물과의 접촉 피하도록 권고했다고 합니다.

기후재앙이 오기 전에 자연이 먼저 우리에게 알려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것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신문 내용이었습니다. 올해 7월에 발생된 사건인데 8월 말에는 사람들에게 직접 피해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은 가뭄으로 기후변화를 느끼고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회용 컵 줄이기 위한 나라의 노력이 보이는 기사를 만나보겠습니다. 

2. "제로 카페 컵 보증금 면제" 제로 서울 캠페인

커피전문점이 다회용 컵 전용매장을 운영할 경우 12월에 실시될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는 내용입니다.

"제로 카페" : 음료를 다회용 컵에 제공하면서 보증금 1000원을 받고 , 무인반납기를 통해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불해주는 방식입니다. 한번 사면 70~100회 쓸 수 있는 다회용 컵이 일회용 컵보다 환경에 이로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방안"
일회용컵 보증금제 부대비용(라벨비, 수수료 등)은 환경부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다만 시행 대상 확대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막판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가 식음료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단체와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 환경단체, 소비자단체와 2차 합동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 의견 합치가 이뤄졌지만 시행 대상 확대 등을 놓고는 조율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환경부는 하루 걸러 오는 31일 3차 합동간담회를 열고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까지 약 3개월 정도만 남아있어 환경부로서는 마음이 급한 상황입니다. 시행일에 맞춰 일회용컵 무인 회수기를 준비해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12월 2일에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고 매장에서 라벨을 부착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쟁점은 보증금제 시행 대상입니다. 환경부는 당초 점포 100개 이상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 업종을 대상으로 시행하려고 했으나 업계에서는 형평성을 고려해 점포 100개 미만의 프랜차이즈, 개인카페, 무인카페, 편의점 등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환경부는 12월2일 시행은 기존 발표된 대상으로 하되, 추후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환경부는 시행 매장에 한해 △라벨비(6.99원/개) △보증금 카드 수수료(3원/개) △표준 용기 처리지원금(4원/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매장의 추가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라벨 디스펜서와 회수지원기 구매를 지원하고 무인 회수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31일 열리는 3차 합동간담회에서는 보증금제 시행 대상과 대상 확대 시기 등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3차 회의 후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2022년 8월 30일 뉴스토마토 변소인입니다

여기에 서울에서는 제로 카페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환경부 제공의 스티커라고 합니다.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2022.08.24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하고 제로 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에는 제로 카페 로고를 부착한다. 다회용 컵 이용료를 30~50% 할인하며, 매장 내에 안내원을 배치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2021년부터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회용 컵 등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 서울'은 쓰레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제로 카페, 제로 식당, 제로마켓, 제로 캠퍼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환경을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이 조금은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글들이었습니다.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회용품 덜 쓰고 기름과 전기만 아껴사용해도 조금은 지구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잘했다 잘하고 있다. 오늘도 지구를 위해 잘 해나고 있다고 자신을 칭찬해 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없을 오늘 하루 웃으면서 즐겁게 지내요"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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