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에서 천연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폴리 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을 대량생산에 돌임 해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이 PHA는 미생물이 식물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 놓은 고분자 물질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이다. 토양이나 해양에서도 100% 자연적으로 생분해돼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세계에서도 3군데에서만 보유한 기술을 제일제당에서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이 기업에 대한 친밀도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4일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와 기존 플라스틱 소재 컵, 비닐봉투, 빗, 샴푸 용기, 문구류 등 호텔용 객실 용품(어메니티)을 PHA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24곳을 적용하고 향후 아시아, 태평양 전역 호텔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메이크업브랜드'바닐라코'와 함께 화장품 용기 개발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 자사 PHA 소재 용기가 적용된 화장품이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화장솜 대량 포장제품의 비닐 파우치, 묶음 포장재나 띠지 같은 식품 2차 포장재, 빨대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PHA양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CJ제일제당과 미국 대니머, 일본 카네카뿐이라고 한다.
특히 CJ제일제당만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비결정형 PHA(aPHA)'는 고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물성을 지녀 포장재, 비닐봉지 등 변형이 필요한 여러 품목을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소재와 혼합해 유연성이나 강도를 개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CJ제일제당은 생산라인을 증설해 2025년까지 PHA 생산량을 연간 6만5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PHA란 무엇인지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PHA?? 특정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을 말합니다..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쓰입니다. 1920년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에서 미생물학자 르 모네가 처음 발견했습니다.. 1930년대 들어 널리 쓰이기 시작한 석유에서 뽑아낸 플라스틱보다 앞섰지만 생산 속도가 느리고 가격이 비싸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PHA는 최근 썩지 않는 석유 유래 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문제로 이를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바다에 유입돼도 6개월 이내 100% 분해될 정도로 분해력이 좋은 게 특징입니다. PHA로 만든 플라스틱은 바다나 땅속에서 6개월~4년이면 분해돼 없어집니다.
이미 CJ제일제당은 2022년 3월 6일에 PHA로 2022년 10주 차 장영실상을 받았다.
'완전 생분해 바이오 폴리머 PHA'
CJ제일제당이 만든 '썩는 플라스틱' 완전 생분해 바이오 폴리머 PHA가 2022년 10주 차 장영실상을 받았다.
PHA란 미생물이 식물 등에서 유래한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은 고분자 물질의 일종이다. 분해가 어려워 토양과 해양을 오염시키는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PHA로 만든 플라스틱은 바닷물이나 땅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4~6개월이면 완전히 없어진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은 PLA와 PBAT다. 생물의 부산물(바이오매스)을 주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PLA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는 있지만 특정 환경에서만 분해되기 때문에 현재의 재활용 시스템에서는 소각 처리된다. 또 다른 소재인 PBAT는 생분해가 가능하지만 석유에서 나온 소재이기 때문에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없다.
CJ가 개발한 PHA는 100%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미생물을 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그간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 대규모 생산이 불가능한 소재로 인식돼왔다. CJ제일제당은 오랜 시간 축적한 합성생물학 기술과 대형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2016년에 인수한 미국 벤처기업 메타볼릭스사의 PHA 생산기술을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제품화에 성공했다. 인수 당시 메타볼릭스사의 PHA 생산기술은 상업화를 하기에는 원가 경쟁력이 부족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부터 상용화를 위한 PHA 기술 개발에 돌입한 후 2년 반의 연구 끝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균주·발효 생산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제 과정에서 난관이 발생했다. 발효를 통해 미생물(대장균) 체내에 PHA가 만들어졌지만 미생물이 몸 안에 숨겨놓은 PHA를 꺼내 제품화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조건이 조금만 달라져도 공정 중에 PHA가 거대한 덩어리로 뭉쳐, 탱크 안으로 톱을 들고 들어가 PHA 덩어리를 분해해야만 했던 적도 있었다. 연구팀은 미생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미생물의 상태에 맞는 추출 조건을 적용하는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품질 제어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 제품은 세계 최초·유일의 비결정성 PHA이기도 하다. 플라스틱은 용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물성이 필요해 단단하기만 한 결정성 제품으로는 용도가 매우 제한적이다. 비결정성 제품은 다양한 물성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적용 가능한 제품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2022년 3월 6일 매일경제 이새봄 기자
PHA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이렇게 많은 발전을 했는지는 몰랐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 예전 기사도 찾아보면서 이 기업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여러 방향으로 친환경을 생각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환경을 보전하는 가장 기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배달시킬 때 젓가락, 수저 받지 않기. 배달음식 먹은 뒤에 플라스틱 깨끗이 씻어서 분리배출하기. 갑자기 쏟아진 비에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는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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