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더위를 잘 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올해는 유독 저한테만 더위가 모두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름에 맥을 못 추고 있다가 나만 이런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눈에 들어온 신문 특집면을 보고 저만 이런 게 아니라는 위안을 얻었습니다. 날이 더워 에어컨을 켜면 그때뿐.. 에어컨으로 머리는 아픈데 끄면 숨이 막히고.... 위안 삼아 찾아본 신문 특집면을 정리해봤습니다.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매일경재에서 특집으로 다룬 산림선진국의 길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산을 "자원"으로 보는 것이 선진국형 산림정책의 출발점. 한국은 산림 부국이지만 '벌채'의 부정적 인식에 막혀 목재 자급률이 10%대에 불과 하다. 베고 심는 선준환 구조가 절실. 목재는 탄소저장 기능도 강력하다 공공건축 목재 사용을 늘려야 한다.
"산림은 자연이지만 자원입니다. 경제적 자원, 환경적 자원, 사회문화적 자원입니다. 자연과 자원의 차이점은 무엇이냐. 사람이 거기에 상생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숲을 지키는 이유는 사람이 살기 위한 것입니다. 산을 자연으로만 보지 않고 자원으로 본다는 게 선진국형 산림 정책의 출발입니다.
"산림자원순환경제": 보전해야 되는 산은 반드시 보전하고 나머지 숲은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통해 계속 나무를 심고 가꾸고 베고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산림 강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노르웨이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다.
'탄소 통조림": 탄소중립이 기후위기를 막는 방법 중하나로 떠오르는데 대표적인 친환경 목조 건축과 산림 바이오매스인 목재펠릿이다. 실제 목재의 탄소 저장량은 상당하다. 수확한 목제품은 제품 내에 탄소를 저장해 대기 중으로 탄소가 방출되는 것을 지연시킨다.
도시숲의 효과
1. 기후완화: 여름 한낮평균기온 3-7도 완화, 습도 9-23% 상승
2. 소음 감소: 도로에 침엽수 조성 시 자동차 소음 75%, 트럭 소음 80% 감소
3. 대기정화: 나무 1그루=연간 이산화탄소 2.5톤 흡수, 산소 1.8톤 방출, 미세먼지 흡수량 35.7g/년
4. 휴식, 정서 함양: 휴식공간 제공 및 심리적인 안정 효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거대한 열 돔으로 인한 폭염과 가뭄, 홍수, 산불 등 재앙을 야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도로 지열을 막아 열섬현상을 줄이고 미세먼지를 흡수해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숲'조성이 제시된다
열 돔(Heat Dome):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열섬(Heat Island) 효과: 고층건물이 밀집된 도시지역 기온이 주변의 교외지역보다 높게 나타는 현상. 대도시는 건물이 많고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엄청난 인공열이 발생하고, 열을 잘 흡수하는 아스팔트 도로는 쉽게 가열되며 건조하다. 이런 이유로 주변 교외지역에 비해 기온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난다.
"도시 열섬 효과"로 인해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숲은 도시 폭염, 열섬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으로 부각되고 있다. 산림청은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할 수 있는 도시숲을 전국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탄소중립 도시숲 조정 사업'으로 취지와 규모가 확대됐다. 가로수도 숲길의 일부로 인식하고 가로수를 잘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주며 도시숲으로 가꿔나갈 것이고 2027년까지 가로수를 늘리겠다고 한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에게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끄는 자연휴양림이다. 공기가 맑은 숲 속 휴양림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숲 캉스"를 즐긴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1. 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
2. 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
3. 부안 변산 자연휴양림
4.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네 군데 모두 산책로와 각각의 볼만한 구경거리로 가볼 만한 여름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중에서 저는 군산 신시도 자연 휴양림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름휴가철이 조금 지나서도 볼 것이 많아서 조금 더 찾아봤어요.
여름은 여름답게 덥고 겨울을 겨울답게 추워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과하게 다가온다면 자연이 우리한테 자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날들입니다. 나무 한그루에 많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가로수를 늘리기로 했다는 내용은 너무 좋았습니다. 가로수가 너무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시작하는 초보지만 여러 가지로 알아보고 조금씩 알아가는 하루가 좋았습니다. 군산 신시도 자연 휴양림은 가을에라도 꼭 가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ㅠ.ㅠ.... 즐거운 8월의 시작 오늘도 더위와 싸워야겠지만 조금만 즐겁게 보내요~~^^
'사회,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만으로도 변할 수있는 너에게 (5) | 2022.08.14 |
---|---|
샴푸용기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바꾼다. (6) | 2022.08.09 |
지구는 찜통...우리도 덥당...ㅠ.ㅠ..... (15) | 2022.07.30 |
(크랩)열대지역 새들이 한반도로 자꾸 이사오는 이유? (10) | 2022.07.27 |
“비거니즘, 개인 취향일 뿐 도덕성 무관.. 채식도 개인의 취향.” (6) | 2022.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