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품 사야 될까? 묻지 마 범죄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남의 나라이야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일어난 서현역 사고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서현역이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 얼마 전에도 다녀온 곳이라 그런지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서울 신림역 사건이 있을 때는 '어머 어쩌냐"라는 생각만 했는데, 경기 서현역의 무차별 흉기 난동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CCTV도 많고 치안은 걱정 없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들이 근처에서 발생하고 나니깐 우선 호신용품을 구매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았습니다. 호신용품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호신용품이란?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물건을 말합니다. 호신용품은 상대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위협을 주는 것부터 경고나 도움 요청 등으로 몸을 보호하는 것까지 다양한 것이 포함된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공격하는 경우 방어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신용품으로 정당방위를 인정받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상대에게 극심한 위해가 가해지는 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국 형법에 나와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도 상대를 상해에 이르게 하는 경우 정당방위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나에게 위해를 가한 가해자가 상해를 입으면 이것이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많이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런 경우가 더 많다고 하니 알아는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호신용품의 종류
호신용품으로 많이 쓰이는 것들은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가스총, 삼단봉, 호신용 호루라기, 호신용 경보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호신용 스프레이가 가장 많이 나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처럼 "호신용품은 혹시 몰라서, 만의 하나를 대비해서 구매한다"는 의견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호신용품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사용하기 편할까요?
이번에 포스팅을 하려고 알아보면서 느낀 것은 스프레이나 호루라기가 가장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스프레이의 경우에는 먼저 시범으로 사용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으면 막상 닥쳤을 때 당황해서 실수를 하고 그러면 범인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리를 치면 좋으나 겁이 나면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깐 경보기나 호루라기를 가방 끝이나 손에 잘 잡힐 수 있는 곳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예방 및 후송대처용
"일단 도망가라" 이것이 가장 빠른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호신용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이것을 미리 깔아두는 것이 좋다. 지정한 사람, 경찰 등에 자동으로 긴급 메세지와 함께 현재 위치를 전송한다던지, 큰 소리를 낸다던지 등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호신용품도 출시되어있다. 주위의 이목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호신의 방법이다.
본인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전원 버튼을 빠르게 다섯 번 연타하거나 전원 버튼 + 볼륨 버튼(위/아래 상관없다)을 길게 5초간 누르고 있으면 바로 긴급 구조 요청이 된다. 설정 → 긴급 구조 요청에서 설정 가능하며, 카운트다운 사운드를 켜놓으면 사이렌이 우렁차게 울리므로 주위의 이목을 끌기에도 충분하다.
삼성 폰 기준으로도 SOS 기능에 112를 등록해 놓으면 비슷하게 사용가능하다. 갤럭시 워치 5 이후부터는 전원을 끄기 전 긴급전화 모드도 가능하다.
모든 핸드폰은 긴급통화가 가능하며 통화료가 부가되지도 않는다.
이번 포스팅을 하면 가장 와닿은 것은 두 가지인데 한 가지는 "일단 도망가라"는 당부와 "사용할 일이 없으시길"입니다.
호신용품을 가지고는 다니나 사용할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과 닥친다면 우선 빨리 도망가라..
이것이 가장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오늘 하루도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셔서 쉬고 계신 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집에 들어와 가족을 만나 감사한 하루인 것 같습니다.
"꼭 사용할 일 없으시길"... 호신용품 업체 사장님의 당부말...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535572&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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